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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4

에세이 추천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무루> 최근 읽은 에세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에세이,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오늘은 조금 새로운 에세이를 하나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친구의 카톡이 왔습니다. 이 책을 읽는데 니가 생각났어. 표지나 제목을 봤을 때 서점에서 잘 눈에 띄지도 않을뿐더러 저라면 고르지 않았을 것 같은 책인데 갑작스러운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표지가 동화책처럼 아기자기하고 책 자체가 두껍지 않아서 쉬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의 저자인 무루 작가님은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고 쓰시는 분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소개하는 그림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 그림책을 읽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있다는 것.. 2021. 6. 25.
어딘가 불편한 소설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일본 소설인 무라타 사야카의 편의점 인간 입니다. 사실 표지나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제가 서점에 갔더라면 골랐을 류의 책은 아닙니다만 친구의 추천으로 편의점 인간을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 편의점 인간 소개 이 책은 연애는 커녕 취직 한 번 못 해보고 18년째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사회성이 결여된 주인공이 보통 인간이 되기 위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인 무라타 사야카 작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대학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요. 졸업 후에도 취업을 하지 않고 18년 동안 편의점에서 일하며 계속해서 소설을 써왔다고 합니다. 이 책이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데 작가가 수상식 당일에도 편의점 알바를 마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2021. 5. 23.
보통의 언어들(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오늘의 도서 리뷰는 유명한 작사가이신 김이나 님의 입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김이나 작사가님이지만 책을 쓰신 건 사실 몰랐는데 만화방에 갔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김이나 라는 이름을 보고 혹시 내가 아는 그 작사가? 라는 생각에 집어들어 보았는데 맞더라구요 그래서 홀린 듯 순식간에 읽은 책입니다. 보통의 언어들 리뷰 이 책은 기본적으로 작사가라는 작가의 직업적 배경이 매우 두드러지는 책입니다. 제목 답게 단어 또는 표현 등의 언어에 대한 해석을 김이나 작가의 시선에서 풀어낸 내용입니다. 각 언어들이 가지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그에 대한 비유나 본인의 에피소드와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중 공감 갔던 몇 부분들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라는 말은 굉장히 상대적인 말 이라고 얘기.. 2021. 5. 22.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정민지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래도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잘 읽지 못한 지 어언 몇 년 째였다. 그런데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외출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개인적인 여유 시간이 많이 늘게 되었다. 그냥 허송세월 보내는 것보다는 조금이나마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레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올해는 책을 정말 열심히 읽어보자는 생각에 요즘 학생 때를 제외하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기록을 해 두지 않고 그냥 읽기만 하면어떤 책을 읽었는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하나도 남지 않을 것 같아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김에 도서리뷰 ..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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