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 검사 키트 사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자세한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일 확진자수가 몇만 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 2월 9일 바뀐 자가격리 기준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도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격리 없이 수동 감시가 우선시됩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진이 되더라도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하던 기존과 달리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직접 기입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를 진행하고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었는데요.
바야흐로 자가격리도 셀프, 밀접접촉자 통보도 셀프로 해야하는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밀접접촉자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 PCR검사 대상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키트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키트의 자세한 사용법과 가격, 코로나 검사 키트 양성 확인법 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밀접 접촉자 기준
밀접 접촉자란?
유증상기(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에 확진자와 개인 보호구(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화를 한 사람을 밀접 접촉자로 구분합니다.
- 2022년 2월 기준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준은 백신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 3차 접종 완료, 2차 접종 후 14일 ~ 90일 이내에 해당하는 백신 접종 완료자 : 자가격리 면제
- 백신 미접종자(2차 접종 후 90일 이후 포함) : 7일 자가격리
또한 그동안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유전자 검사(PCR) 검사는 이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 19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신속항원/응급 선별 검사 양성자만을 우선순위 대상으로 합니다.
사실상 60대 이상 접촉자 또는 고위험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코로나를 독감으로 취급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 키트 구매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키트의 경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설 연휴를 기점으로 바뀐 PCR 검사 기준에 따라 구매율이 증가하고, 가족들과 접촉한 경우 자가진단 키트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마스크 대란 때와 같은 일명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2022년 2월 기준 온라인 가격은 만원 후반대에서 1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며 오프라인 약국 구매 가격은 1박스 2회분 기준 16,000원입니다.
저는 강남역 근처 약국에서 16,000원에 구매했으며 인당 2박스 구매 제한이 있었습니다. 검사 키트도 마스크처럼 원래 몇 천 원대 가격인데 이만큼 오른 거라고 하네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박스를 뜯으면 설명서, 투명 봉투와 함께 위 사진의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차분히 따라 하시면 되며 모든 검사가 끝난 후 함께 동봉된 투명 봉투에 검사 용품들을 잘 밀봉하여 폐기하면 됩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방법
- 검사 전 손을 깨끗이 씻어주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별도 구매 필요)
- 사진상 가장 왼쪽의 은색 봉투를 뜯으면 용액통과 노즐 캡이 들어있습니다. 이 중 용액 통의 은박 뚜껑을 벗기고 패키지(박스) 뚜껑에 있는 용액 통 꽂는 곳(구멍)에 용액 통을 꽂아 둡니다. 이 과정은 용액통 안의 용액이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 사진상 두번째에 있는 멸균 면봉을 꺼냅니다. ※면봉 솜 부분이 손이나 다른 이물질에 닿지 않도록 주의
- 멸균 면봉을 콧구멍의 약 1.5cm까지 넣고 왼쪽 10회, 오른쪽 10회 이상 문질러줍니다. PCR 검사처럼 깊이 넣을 필요는 없으며 한 개의 면봉으로 양쪽 콧구멍을 전부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 문지르고 난 면봉을 박스에 꽂아놨던 용액 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면봉에 묻은 검체 추출액을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면봉을 꺼낼 때 용액 통으로 면봉을 쥐어 짜내며 꺼내고 사용한 면봉은 비닐봉지에 폐기합니다.
- 은색 봉투에 함께 들어있던 노즐 캡을 용액 통에 눌러 닫고 사진상 맨 오른쪽 흰 봉투를 뜯어 검사용 디바이스를 꺼냅니다.
- 노즐 캡이 스포이드 역할을 하므로 노즐 캡으로 닫아 놓은 용액 통을 뒤집어 검사용 디바이스의 동그란 검사 부위에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 15분 후 결과를 판독합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양성, 음성 확인
30분 이후의 결과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정확히 15분 후 판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검사용 디바이스를 보시면 대조선(C라인)과 시험선(T라인)이 있습니다.
C라인에 한 줄이 나타난 경우 : 음성
C라인과 T라인 모두 나타난 경우(두줄) : 양성, PCR 검사 필요
T라인에만 한 줄이 나타나거나 C,T라인 모두 나타나지 않은 경우 : 무효, 재검사 권장
위 사진처럼 C라인에만 한 줄인 경우가 바로 음성입니다.
음성이 경우 모든 검사기기를 동봉된 투명봉투에 넣어 종량제 봉투에 생활폐기물로 폐기하면 되고, 양성이 나온 경우 검사에 사용된 물품은 동봉된 투명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선별 진료소 등의 검사기관 방문 시에 제출하여 격리 의료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정확도는 PCR대비 76%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 미약한 증상으로 코로나가 염려되어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음성이 나왔으나 다음날 증상이 악화되어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증상이 없는 접촉자의 경우 자가진단용으로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 후기였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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